은퇴했지만 현역입니다. 은퇴?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좀 생뚱 맞지만, 은퇴란 정확히 뭘 이야기하는걸까 궁금해 졌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봤습니다.

 

<네이버 국어사전, 은퇴>

 

저를 포함해서 "은퇴"에 대해 생각하는 분들의 상당수는 은퇴라기 보다는 "퇴직", "퇴사" 등 주된 직장에서 퇴사하고, 새로운 직업 또는 사업거리를 고민해야 하는 잠정적 무직상태이거나 또는 이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 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사회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냄"을 마음편한 상태로 원만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테니 말이죠.

 

나이가 들어갈수록 (높은 확률로) 재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고, 재취업이 되더라도 이전 직장에서의 가성비는 기대하기 어려운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특히, 재취업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직장생활을 오래했을수록 퇴사 후의 인생설계, 재무설계, 가정에서의 포지션 등 처음 당면하게 되는 문제가 계속해서 생겨나게 되고 적응하고 대응하는데에 상당한 시간과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그래서 "퇴사", "퇴직", "인생2막" 뭐라고 표현하든 익숙한 사회환경을 벗어나서 새롭게 가정과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겪게 되면 가장 먼저 고민하고 찾아보게 되는 정보들은 

"이제 뭐부터 시작해야 하는가!"입니다.

 

웹사이트나 유튜브 등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정보들을 찾아보면 공통적으로 아래 사항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활용

2. 가계부 또는 금전출납부 작성

3. 건강 유지

 

그 외 여러가지 사항도 있겠지만 실제로 필요한 부분이고 또 중요한 부분임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 보면 너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라 정보들을 읽어보면서 실제로 내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하고 왜 해야하는 것인지를 공감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낀 지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퇴직시점에서 부터 당면하게될 문제들에 대해서 시계열로 정리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별로 다른 견해가 있을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저도 생각이 바뀔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이렇습니다.

 

1. 돈,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관리

2. 국민연금을 포함한 제도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안

3. 퇴직 후의 상황변화에 따른 심리적 변화와 건강이상 징후에 대한 대응

4, 경제생활과 개인생활에 대한 배분

5. 가계운영에 대한 실무(?)적인 지식습득

6.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지속적인 트렌드 캐치

7. 재취업 또는 창업

 

하나씩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은 "돈관리, 가정에서의 재무관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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